존경하는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여러분,2008년 새해가 시작하지도 벌써 2달이 지나 새봄의 느낌이 느껴지는 계절입니다.또한 참여정부의 지난했던 지역균형발전과 혁신시대을 마치고 이제 새로운 이명박정부가 시작하는 시기입니다.다른 어느 시절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신경제주의적인 세계화와 지방의 경쟁력강화를 통한 지방균형발전이라는 지역정책의 논쟁이 우리의 전문지식과 지혜를 요구하는 시점입니다. 이러한 전환기적인 시점에서 한국지역개발 학회장이라는 중임을 맡게 됨을 명심하여 늘 감사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동안 열악했던 한국의 지역개발분야를 개척하여 전국의 대학에서 지역개발 관련 전공분야를 설립하여 인재를 육성하고 한국지역개발학회의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발전을 위하여 지난 20년간의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았던 학회회원 여러분과 함께 2008년부터 2년간 새로운 학회의 발전상을 모색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지난 학회에서는 김태명 학회장님과 임원진께서 학술지의 학술진흥재단의 등재지 인정평가와 다양한 산학관 연계 학술대회와 토론회 그리고 산학 연구를 추진하여 내적인 역량을 강화시켜왔을 뿐만 아니라 세계화에 부응하는 ‘동아시아 지역개발학 연합회(Asian Association of Urban and Regional Studies: AAURS)를 설립하여 대외적인 학회발전의 결실을 이루고 새로운 지평을 확대하였다고 생각됩니다.이제 창립 20주년이 되는 성년학회로서 한국지역개발학회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보다 성숙된 모습으로 학회의 외연을 확대하고 내부조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우선적으로 가장 시급한 문제는 한국지역개발학회의 기반이 되는 학회구성원의 양적, 질적인 확충이라고 생각됩니다. 학회회원의 확대는 학회의 외연적인 발전과 산학연 네트워크의 확대만이 아니라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주요한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재임기간동안 학회회원을 배가할수 있도록 지역개발 관련전문분야의 폭을 대폭 개방하고 전국적인 홍보와 네트워크를 확대하겠습니다. 두 번째 과제는 학회원들간의 유기적인 산학연 연구네트워크의 활성화를 통한 한국지역개발학회의 대정부 정책연구역량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지역정책연구 테스크포스의 운영을 도모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와 연관하여 분기별로 지역단위의 지역개발정책포럼을 다양한 형태로 추진하고 전국의 지역개발 관련분야의 대학원 석박사 과정 학생과 해외박사학위 신규 취득자의 학술논문 발표기회를 대폭 확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하겠습니다.세 번째 과제는 세계화시대에 부응하여 학회의 ‘동아시아 도시 및 지역개발학 연합회(Asian Association of Urban and Regional Studies: AAURS)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인 학술행사나 네트워크의 구축을 적극 도모하고 세계의 선진적인 지역개발사례지역 답사프로그램과 연구자료 교류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중앙 및 지역단위의 정책연구원과의 산학관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네 번째 과제는 이러한 주요 과제를 효율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선 경쟁력있는 한국지역개발학회의 내부조직 활성화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효율적으로 운영해 온 편집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보다 활성화하고 업적을 내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학회의 사무국이 실질적인 학회의 업무를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는 학회사무공간과 사무인력을 확보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이 저와 함께 어려운 중임을 함께 하여주심을 허락해 주신 부회장님과 임원진 그리고 학회원 여러분과 함께 한국지역개발학회가 세상의 중심에서 지역개발정책을 선도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애정 어린 눈길과 참여 에서 저희 학회가 더욱 큰 발걸음을 남길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취임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2008년 한해 더욱 큰 발전 있으시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길 빕니다.
2008.3.1.
한국지역개발학회장 정 철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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